[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안일웅-한소자 부부가 화제다.

부부는 하루 24시간을 꼭 붙어 다니는 소문난 닭살 커플. 작곡가와 시인으로, 함께 곡을 만드는 파트너기도 하다. 부부의 집- 방에는 자식 손자가 아닌 애완동물 사진만 가득하다.

사실 두 사람의 슬하엔 자식이 없다. 아이를 제대로 키울 자신이 없다면 갖지 않는 게 옳다 생각했고, 그런 일웅 씨의 결심을 아내도 지지해준 것. 대신 부부는 매년 새로운 음악을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

스무 살에 만나 어느덧 백발이 성한 노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매일이 설레고,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두 사람.

부부는 내년에 떠날 유럽여행을 위해 세계지도를 펼치고 신곡 발표를 위해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나간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 9월 KBS1TV '인간극장'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호밀빵에 햄과 치즈를 얹고, 직접 커피까지 내리더니 ‘똑똑’ 아내의 방문을 두드리는 로맨티스트 안일웅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었다.

인간극장 안일웅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간극장 안일웅, 이시대 최고 로맨티스트!" "인간극장 안일웅, 정말 멋있는 삶입니다" "인간극장 안일웅, 최고다 최고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