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황학산 수목원은 진화하는 수목원, 지역특화 수목원, 전문화된 수목원을 조성 목표로 경기도 여주시 매룡리 산14-1 일원에 200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하반기 완공한 수도권내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는 수목원이다.

수목원은 약 8만평 규모이며 수목원 내에 알림의 숲, 준비의 숲, 풍요의 숲, 축제의 숲, 건강의 숲, 배움의 숲 등과 같이 기능별로 구분한 주제원있다.

황학산수목원 전경 알림의 숲에는 일반인에게 산림문화 체험 기회와 각종 문화행사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1,485㎡ 규모의 산림박물관(2011년 완공)과 잔디광장, 매룡지(습지)가 있으며 준비의 숲에는 유전자원적 가치가 높은 식물의 연구와 증식을 위한 연구용 온실, 재배용 하우스, 묘포장 등이 최적의 환경임을 말해주고 있다.

풍요의 숲에는 나이테 광장, 양화소록원, 채원(Vegetable Garden), 풀향기정원, 석정원, 강돌정원, 항아리정원, 미니가든, 산야초원 등의 특색 있는 식물 전시원과 축제의 숲에는 잔디피크닉장이, 건강의 숲에는 산열매원과 생활지혜길(산약초원) 그리고 전망휴게 쉼터가 찾는이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 하고 있다.

배움의 숲에는 기존 숲을 활용한 습지원, 소나무원, 참나무원 등의 학습장이 있으며 수목원은 타 수목원 및 식물원과 차별화하기 위해 여주지역의 농경문화와 관련이 깊은 벼과/사초과 식물을 전문적으로 수집·보존하여 특화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여주 남한강지역에만 분포하는 멸종위기식물인 단양쑥부쟁이 보존원을 조성하여 체계적인 보전·증식 대책을 세우는 등 전문수목원으로서의 손색이 없는 특별한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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