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철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서 비롯된 '사이버 사찰' 의혹과 정치권의 핫이슈인 개헌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 의원들은 정부가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사안들, 공공기관 부패 척결,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등 주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야당 의원들은 밀어붙이기식의 공무원 연금개혁 논란, 세월호 참사 부실 감사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함진규 김진태 이정현 박민식 이한성 김재경 , 야당에서 서영교 정청래 유성엽 민병두 김동철 (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이상규 (이상 통합진보당) 의원 등 총 12명이 나선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합의한 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을 처리한다.

여야가 '세월호3법' (세월호특별법, 유병언법, 정부조직법) 도 이날까지 협상이 마무리되면 일괄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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