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학래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1990년대 대학 가요제의 스타 김학래의 노래 ‘내가’가 29일 특별한 추억으로 재 조명을 받고 있다.

1957년 8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현재 이드기획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1979년 명지대학교 재학 시절 MBC 대학가요제에서 임철우와 함께 ‘내가’를 불러 대상을 차지하여 가요계에 데뷔한 김학래는 이후 80년대 정규 앨범 활동을 하며 큰 인기를 얻는다.

특히 그가 불러 주목을 받은 노래는 ‘내가’ 이후에 솔로로 낸 노래 ‘슬픔의 심로’가 당시 장안의 큰 화제를 불러모우는 대학가의 상징이되기도 했다.

한현 그의 대표곡은 ‘내가’,‘하늘이여’,‘슬픔의 심로’,‘겨울 바다’,‘해야 해야’ 등 가을을 상징하는 노래들이다.

한편 그동안 활동하면서 발표한 김학래 1집 (1985년)에는 ‘겨울 바다’, ‘슬픔의 심로’가 수록됐고 김학래 2집 (1986년)에는 ‘해야 해야’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곡은 한국적 리듬과 빠른 템포의 곡으로 최근 빅뱅의 멤버 G드래곤의 노래 Heart Breaker가 플로라이다의 ‘Right Round’를 표절의혹에 휘말렸는데. 한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게시판 중에서 한 누리꾼이 플로라이다의 ‘Right Round’가 김학래의 ‘해야 해야’와 유사하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를 본 네티즌은 시대를 초월한 음악을 만들어냈다며, '학래 웨스트'란 별명이 생겼었다.

이밖에 김학래 3집 (1987년)에는 ‘하늘이여’가 수록되어있는 가요계 가을의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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