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인식 당시 오열하는 양수경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90년대 최고의 가수 양수경이 21일 밤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이유는 한 종합편성방송이 21일 밤  양수경에 대한 조명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내 최고의 음반기획사 사장 변두섭 회장의 발인식에서 그녀가 보여준 오열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남편 변두섭 회장의 운구에 고인의 아내 양수경이 "여보, 여보"라며 고인을 애타게 불러 관계자들을 숙연하게 한 것.

이를 본 관계자들은 양수경이 비통해 하자 탄식을 내뱉었다. 생전 고인과 함께 연예계에 큰 획을 그었던 이들은 안타까움에 미망인의 오열을 보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운구가 끝난 후에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많은 이들이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고인의 발인식이 끝난 후 관계자들은 운구차의 뒤를 따랐고, 고인이 떠나는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 유해는 경기도 광주시 분당 휴 추모공원에 안치된 이후에도 양수경은 자주 찾아 남편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고 변두섭 회장은 서울 서초구 예당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같은 아픔을 당한 양수경은 그 이후 수사기관에 진정서 등을 통해 남편이 자살할 이유가 없으며 당시 남편 사업과 연관이 있던 모 폭력조직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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