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17일 밤 오후 8시28분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는 김어준 파파이스 26회가 또 한 밤의 달콤한 청량감을 주고 있다.

한겨레TV의 이경주PD가 연출하는 김어준 파파이스 26회는 이슈브리핑으로 해경과 언딘의 유착 동기는 '홍대게'? 구조 책임은 말단 공무원 한 사람?으로 시원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언딘은 해경의 조직에 깊숙이 침투해 이를 바탕으로 세월호에서 구조.구난 이권을 얻을 수 있던 것으로 보인 의혹을 이 방송은 심층취재해 의혹을 풀어 나갔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한 검찰도 해경의 최 차장은 2009년 다른 해양경찰관 소개로 언딘의 김 대표를 알게 돼 정기적으로 저녁 모임을 가졌고 김 대표는 최 차장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울진 홍대게나 자연산 송이를 명절마다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 파파이스 방송 녹화의 모습
최 차장 등 해경 관계자들과 언딘의 부적절한 관계는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검찰은 이들 사이에 금품 등 실질적인 이권이 오갔는지를 밝혀내는 데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평소 연봉이 6,000만원에 불과하던 김 대표는 자신의 일당을 203만원으로 책정해 1억7,000여만원을 청구했다.

검찰은 언딘이 수백에서 수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선체 인양 등 구난업무까지 맡았다면 이권은 상상은 초월할 정도로 커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내용에 대해 국민의 울분을 김어준의 파파이스는 지난 25회에 이어 26회에도 풀어 나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검사, 국정원 직원도 '사이버 망명'?에서는 최근 카카오톡 사찰 이슈가 불거지면서 많은 엄지족들이 사이버 망명을 떠난다는 내용에 대한 진실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자신의 개인 정보를 국가가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가 열람하지 않는 '텔레그램'을 선호한다고 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텔레그램은 도대체 어떤 서비스일까. 그리고 왜 카카오톡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것일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면서 일부 국정원 직원도 사이버 망명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서 이슈토크에서는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있는 참된 국회의원의 모범상인 정청래 의원이 출연 국회 국정감사 관전 포인트를 소상히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정부 제공 세월호의 위치 시뮬레이션 결과?’의 의혹을 밝힌 것이다.

▲ 파파이스에 출연한 정창래 의원
이에 대해서는 그동안 일각에서 주목받아온 "고의 가속도!"가 화제가 됐으며 김지영 감독의 진진한 목소리가 진실을 전하는 밑 바탕이 되기도 했다.

또 세월호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 씨가 밝힌 세월호의 참사 이후의 가족일상은 보는 이로 하여 애잔함을 느끼게 해줬다.

파파이스 26회는 지난 10월15일 저녁 8시, 서울 대학로 ‘벙커1’에서 공개녹화 됐다.

파파이스측에서 10월 17일 방송이 26회라고 밝혀서 이를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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