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와인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수입량도 6년째 증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17일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09년 1만9천192t을 기록한 뒤 계속 늘어나서 지난해에는 2만7천716t이다.

2014년 9월 말 현재 수입량은 2만1천375t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2만8천t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국 가운데 칠레산 와인이 2009년 4천956t에서 작년 7천210t으로 45.5% 늘어나고, 프랑스산은 2천729t에서 3천761t으로 34.7% 늘어났다.

그리고 이탈리아산은 같은 기간 2천969t에서 4천735t으로 59.5%증가 했으며, 미국산은 2천378t에서 3천372t으로 41.8% 증가하였다.
"와인을 마시고 선물하는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와인 수요가 늘고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