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에게 무릎을 꿇으며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라운드에서 부진을 이어나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탈스뵐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현재 네덜란드는 1승 2패로 3연승을 한 체코,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루이스 판할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후 네덜란드 사령탑을 넘겨 받은 히딩크 감독은 9월 5일 데뷔무대인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 했었다.

곧 이어 유로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2연패를 기록했었다.

9월 10일네덜란드는 약팀 카자흐스탄을 3-1로 이기고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으나 14일 아이슬란드전 패배로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페널티킥으로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시구르드손은 이어 전반 42분에 쐐기골까지 터뜨려 승리로 이끄는 주인공이 되었다.

같은 조의 체코는 원정에서 카자흐스탄을 4-2로 격파했고 라트비아는 터키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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