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으로 택배로 전송될 물건이 쌓여 있다.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12일 밤 11시 15분 방영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사회의 부조리와 비리에 대한 고발과 시사 현안에 대한 탐사보도를 위주로 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이 방영된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13일 가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해외직구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스마트폰 가격 할인혜택이 줄어들면서 해외직구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해외직구를 하면 가장 좋은 점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 해외로 수출된 국내 제품을 해외직구라는 방법을 통해 다시 사들이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이 방송에서는 700만 원짜리 최첨단 삼성 TV를 380만원에 구매한 신혼부부. 200만 원짜리 LG TV를 140만원에 사고도 더 싸게 못 샀다고 아쉬워하는 사람을 집중 조명했다.

국내에서 물건을 사면 바보라는 현재의 유행어처럼 해외지구를 통해 배달시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싸게 사기 위해 시작됐던 소위 ‘해외직구’, 그런데 작년부터 국산 가전제품을 해외직구하는 젊은 층이 급증하고 있다.

원인은 터무니없이 큰 가격 차이. 해외배송료, 관세, 부가세, 파손대비 보험료를 다 합쳐도 국내 최저가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으니 당연히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

결국 국내 대리점에서 적힌대로 값을 치르고 사는 소비자들만 바보 아닌 바보가 되고 있는데..‘국산제품’을 ‘수입’하는 이상한 현상,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물음표로 이 방송은 시작돼 소비자의 욕구를 충만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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