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윤근 의원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원내대표 선거를 열고 결선투표 끝에 우윤근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종걸 의원과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최종 64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이 후보를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우 의원은 지난해 5월에도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바 있어 재수 끝에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이번 선거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직 보궐선거로 우 의원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이에 앞서 우 의원은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재석 의원 119명 중 42표를 얻어 이종걸 의원(43표)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올랐다. 이목희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1957년 9월 24일생으로 전라남도 광양시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임하고 제18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를 마친 재원이다.

그는 또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 합격 한 후 변호사로 활동을 해오다가 원내에 진출했다.

한편 우 의원은 전남 광양시구례군에 지역을 둔 3선 의원이며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야당 간사를 역임하며 대표적인 '개헌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함께 대여 협상 당사자로 참여해왔으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한 뒤 세월호특별법 협상의 마무리를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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