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음성품바축제가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개최된다.

음성품바축제의 근간은 거지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삶이다. 오늘날 오웅진신부로 하여금 꽃동네 설립의 단초를 마련한 그는 자신도 장애를 가진 몸으로 금왕읍 무극리 일대 동네를 돌며 밥을 얻어다가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분이다.

이에, 음성품바축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장돌뱅이의 대명사처럼 굳어진 품바와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접목시켰다. '사랑과 나눔으로 치유시켜야 한다'는 명제를 발견하고 해학과 풍자로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체험하고 오랜 민족의 한을 사랑으로 승화시키고자 축제가 탄생하게 됐다고 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연극, 공연, 가요제,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품바축제 홈페이지(http://www.pumba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음성품바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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