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산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회의 주요 뜻은 모임을 마치고 사람들이 흩어짐 또는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지다의 뜻을 지니고 있다.

산회라는 단어가 화제인 이유는 오늘(26일)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개최했으나 안건을 처리하지 않은채 끝냈기 때문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뒤 발언을 통해 "여야는 세월호법안 최종합의를 이번주말까지 이뤄달라"며 "오늘은 안건처리 없이 회의를 마치겠다"며 9분만에 산회를 선포했다.

이어, "오는 30일 본회의를 소집하겠다. 그때까지 여야는 민생법안과 법사위계류법안처리를 모두 마무리해달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29일까지 각 상임위에서는 국정감사 계획서를 확정해 운영위에 제출해달라"며 "10월까지 국정감사를 마쳐야 하는 만큼 의사일정 변경안을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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