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부지

[코리아데일리 송선일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부지 인근. 현대차 그룹이 부지의 새주인으로 결정된 직후 부동산 시장은 향후 부지 개발이 가져올 변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일대 부동산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중소형 빌딩의 경우 3.3㎡당 호가가 8500만원에서~1억원 사이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 비해 1000만원~1500만원 오른 상태이기에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열기로 뜨거운 것.

이와 함께 아파트 가격 역시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9억원 상당하던 래미안삼성1차 84㎡형의 경우, 지난 5월 8억9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9월 현재 다기 9억1500만원까지 올랐다.

드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개발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려 당분간 일대 부동산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전부지 낙찰에 대해 부동산 시장 호재 혹은 재앙으로 각기 평가가 나뉘어 그 향후 입지가 주목된다.

실제로 한전부지 개발로 가장 큰 수혜를 볼 인근 건물의 경우, 사겠다는 사람들의 문의는 늘었지만 거래가 성사되는 일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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