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극장가를 평정한 영화 타짜2의 포스터

[코리아데일리 이윤미 기자]

추석 극장가는 타짜2’와 ‘루시’, ‘두근두근 내 인생’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타짜2가 최종승자가 되고 있다.

이는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집계에 따른 것으로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이 개봉하자마자 주간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890개 상영관에서 관객 117만8137명(매출액 점유율 26.0%)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119만1685명이다.

8년 만에 개봉한 ‘타짜(감독 최동훈)’ 후속작 ‘타짜2’는 고니의 조카 대길(최승현 분)을 필두로, 운명의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흥미있는 이야기로 개봉 첫 날 20만1044명을 모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오프닝 스코어에 등극하며 ‘타짜’ 시리즈의 명성을 8일 현재 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가 지난주 641개 상영관에서 89만1308명을 동원해 주간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수는 89만4364명이며 이 영화는 최민식의 첫 할리우드 진출 작품이다.

영화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약물을 투여받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 8일 발표된 추석 영화 관객 순위표(자료제공 =영회진흥공사)
3위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가져갔다. 지난 한 주 동안 631개 상영관에서 61만3364명을 모아 누적관객 62만6446명을 동원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여 제작발표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다.

이에 대해 한 영화 평론가는 “추석 역시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며 관객 동원에 성공 했다”면서 “이런 추세로 가면 한국 영화는 관객동원 신기록 행진이 계속이어질 것으로 보이다”고 밝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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