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공업 이만영 건설부문 사장(왼쪽 일곱째)과 서영호 건설노조위원장(여섯째), 조태권 준설노조위원장(여덟째)이 29일 서울 갈월동 건설부문 본사에서 ‘회사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대협력’을 선언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출처=한진중공업 제공)

[코리아데일리 원호영 기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노사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합 선언을 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서울 남영빌딩 본사에서 '회사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대협력 선언'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만영 사장과 서영호 건설노동조합위원장, 조태권 준설노동조합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회사가 위기 상황임을 공감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서로 힘을 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통상임금 문제 등을 포함한 임금과 단체협약을 회사에 전면 위임하기로 했다. 회사는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사 협의체를 꾸려 회사 경영상 중요 문제에 관해 노조와 성실히 협의했다.

한진중공업 회사 측은 "이번 선언은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는 대전제 아래 노사의 진심어린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성과"라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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