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9월1일 개편 후 '명량 관객수' 검색시 통합검색 결과 모습.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네이버 PC 통합검색 화면이 4년만에 새롭게 바뀐다.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화면도 기존 3단 구성에서 2단 구성으로 바뀌고 불필요한 내용을 화면에서 빼고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검색 내용도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최대한 첫 화면에서 원하는 답이 나올 수 있도록 바뀐다. 

네이버는 이 같은 새롭게 변화된 화면이 오는 9월 1일 새벽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들에게 있어 가장 눈에 띄게 바뀌는 것은 메인 화면의 통합검색이다. 검색결과가 2단으로 배치된다.

▲ 네이버 개편 전 '명량 관객수' 검색시 통합검색 결과

현재 네이버 검색결과는 3단으로 첫 번째 단은 왼쪽 메뉴부분(카페, 지도, 이미지, 동영상, 블로그, 지식인, 사전 등), 세 번째 단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가장 많이 본 뉴스 등이 나오고 검색결과는 2단인 가운데 단에서 표출됐다.

새로운 통합검색은 2단 구성으로 검색결과를 두 단에서 모두 나오게 바뀐다. 기존에 첫 단에 세로로 나타났던 왼쪽 메뉴 부분이 검색결과 상단에 가로로 배치되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등은 오른쪽 하단에 나타난다.

네이버 측은 “태블릿 등이 발달하면서 첫 화면에서 최대한 많은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검색결과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보를 최소화하고, 검색 결과에 충실한 정보를 보여주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새롭게 바뀌는 화면은 네이버가 지난 2011년부터 ‘프로젝트 인(人)’이라는 이름으로 검색개선 연구개발을 진행한 첫 결과물이다. ‘프로젝트 인’은 사람을 닮은 검색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한편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도 곧 개편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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