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엉덩이 근육 염좌로 인해 재활 중인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의 경기에 앞서 가진 2이닝 동안의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류현진이 이번 주말 정도에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이르면 오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중 오른쪽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피칭 코치는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점검하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쉽고 편안하게 던졌으며 부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MLB닷컴은 덧붙였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전날 오는 29∼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댄 해런과 잭 그레인키를 각각 선발 투수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파드리스전에 모두 4차례 출전해 3승(방어율 0.71)을 기록했으며, 원정 경기에서도 1승(방어율 0.69)의 호기록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출처=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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