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손재형 기자]

미국 서부 해안에 괴상한 모양의 생명체가 밀려와 미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올여름, 이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과학자들도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는 캘리포니아 해변에 괴상하게 생긴 생물들이 곳곳에 널려 있으며 투명한 날개 같은 것이 달린 고깔 모양의 생명체이다.

전문가들은 “이 괴 생명체의 학명은 '발렐라 발렐라'이며 옛날 포르투갈 병사들이 쓰던 투구같이 생긴 작은 해파리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 괴 생명체 역시 인간에게 큰 해를 입히진 않지만 간혹 쏘기도 하는 해파리 종류로 해파리 보다는 더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당국은 “이런 기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밝혀 최긴 이상고온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더욱 더 주목을 끈다.

지난달에는 샌디에이고 해변에 거대한 기름띠가 나타났는데, 사실은 '노던 엔초비'라 불리는 멸치 떼였던 것.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캘리포니아 해안에 이유를 알 수 없이 물고기 떼가 몰려들어 집단 폐사한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해양학자들은 “멕시코 해안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이나 이상 기온에 따른 조류 변화 때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한 징조가 지구상의 해수면 온도 상승과 연관선상에 두고 조사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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