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요양사가 그의 코를 잡아 비틀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뉴욕데일리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남자 요양사가 파킨슨병을 앓고있는 환자를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충격을 주고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 퀸즈 레고파크에 벤지온 무라호프스키(78)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왼쪽 몸이 마비가 왔다고 한다.

그의 아내는 헤어샵에서 일을 했고 손녀는 학생이여서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고 요양서비스 업체를 통하여 요양사를 소개받았지만 그는 매우 불안해 보이며 말을 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4월 남자 요양사인 이호르 크루토프스키는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그에게 친근한 외모를 가진 그를 가족이 고용하였다고 한다.

가족들은 그동안의 요양사들이 벤지온을 괴롭혔을것이라 생각하여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였고 이번에 온 이호르에게 집안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1주일 후 가족들은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확인하였고 매우 충격적인 장면을 보았다고 한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벤지온이 밥을 먹을 때 남자요양사인 이호르는 그를 때리고 턱받이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닦아주며 코를 비틀고 머리를 마구 흔들었다고 한다.

벤지온의 가족들은 카메라가 있으면 나쁜 행동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자 요양사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남자 요양사 이호르는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벤지온의 가족들은 그가 감옥에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벤지온(오른)과 아내 발렌시나(왼)

<사진출처=뉴욕데일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