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수 당하는 미국인 기자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21일 오전부터 참수가 네티즌을 달구고 있다.

이슬람 샤리아 율법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 예멘, 카타르는 법률로 참수형을 두고 있으나, 실제로 이를 공개 집행하는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 뿐이다. 이라크 전쟁 이후의 이라크 무장 세력 중 일부는 이라크에 병력을 파병한 나라의 외국인을 참수하는 비디오를 공개하여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이번 미군에 대한 참수가 다시 발생하여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백과사전에 의하면 참수(斬首)란 살아있는 생명체의 목을 절단하여 동체와 두부를 분리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엄밀히 말해 법률로 규정된 형벌인 참수형과는 다르다. 참수는 뇌가 동체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 수초에서 수분사이에 괴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죽게 된다.

현재까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참수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의학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폭력, 방화, 살인 및 처형 방법으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방법 중 하나이며, 전 세계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사형으로서의 참수는 금하고 있다. 이를테면 조선의 경우 첫 번째 한국인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 조선 천주교 여신도들의 지도자였던 강완숙 등을 포함한 천주교신자들을 참수형으로 처형한 적이 있다.

참수의 도구로는 도끼, 검 및 단도 등의 무기 및 절단 도구와 단두대나 작두와 같은 특화된 참수 기구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과거 한자 문화권에서는 참수를 참형(斬刑) 또는 참시(斬弑)로 불렀고 참시는 다시 정해진 시기에 목을 베어 죽이는 참대시(斬待弑)와 사형 선고와 동시에 목을 베어 죽이는 참부대시(斬不待弑)로 나뉜다. 대개 머리가 잘릴 경우 즉사하며,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이를 소생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무시무시한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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