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사람들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13일 화제가 되고 있는 심폐소생술은 약어로 CPR이라고 한다.

희생자의 심장이 뛰지 않으면 인공호흡만 하여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심장이 멎어 있는 경우에는 인공적으로 심장을 압박하여 심장이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즉 인공호흡과 심장 압박(심장 마사지)을 동시에 하는 것을 심폐소생술이라 한다. 2011년 대한심폐소생협회(http://www.kacpr.org)는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변경 발표하였는데, 기존의 심폐소생술 순서는 기도를 확보하여 인공호흡을 한 후 가슴을 압박하는 것이었으나, 변경된 순서는 먼저 가슴압박을 시행한 후 기도 확보와 인공호흡을 하도록 하였다.

의식을 잃은 희생자를 발견하였을 경우, ① 심정지임을 확인하고 ② 도움 및 119에 신고 요청 ③ 가슴압박을 30회 시행한다.

㉠ 심장 압박의 자세-먼저 환자를 바닥이 편편하고 딱딱한 곳에 반듯이 눕힌 후 가슴을 풀어 주고 팔을 굽히지 않은 상태에서 깍지 낀 두손의 손바닥 뒤꿈치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규척적으로 누른다. 분당 100~120회의 속도. ㉡ 누르는 위치-흉골 끝의 검상돌기로부터 3~4㎝ 위를 누른다. ㉢ 누르는 길이- 성인의 경우 약 5~6㎝ 정도 들어가도록 누른다. 이때 정확한 깊이로 누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게 누르면 효과가 없고, 너무 세게 누르면 늑골이 부러지거나 폐와 간 등에 손상을 입힌다.

④ 인공호흡 2회 시행 - 먼저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시킨 후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⑤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 구조자가 한 명일 경우는 심장을 30회 압박한 후 빠른 동작으로 두 번 입으로 불어 넣기 인공호흡을 한다. 구조자가 2명인 경우는 한 사람은 심장 압박을, 다른 한 사람은 인공호흡을 교대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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