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5)이 시즌 첫 골을 기록 했지만 소속팀은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8일(한국시간) 그리스 트리폴리 테오도르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그리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9분에 구자철은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내리 골을 얻어맞으며 1-3으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마인츠는 이날 3실점을 하면서 1·2차전 득점 합계 2-3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3골이나 내준 것이 뼈아팠다.

구자철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39분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려 영양가 높은 활약을 펼쳐다. 유누스 말리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1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반을 1-1로 무사히 마친 마인츠는 후반에 수비 불안으로 연달아 2골을 헌납했다. 후반 23분과 41분에 파블로 레오넬 마자에게 연속으로 골을 줬다.

마인츠는 이달 24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출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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