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윤철 기자]

한국시간으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5대4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2경기 반으로 벌였다.

이날 경기는 11경기에서 10승에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한 커쇼가 다저스 투수로는 1985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29년만에 처음으로 개인 11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받은 경기이기도 했다.

초반에 커쇼는 부진했으나 점점 압도적인 피칭을 하면서 8회초 4대3으로 다저스가 앞서는 중 마운드를 내려가고 브라이언 윌슨이 올라온 후에 앨버트 푸홀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커쇼의 개인11연승과 올 시즌 첫 메이저리그 첫 14승 투수가 될 수 있던 기회를 날렸다.

한편, 커쇼는 자신의 기록을 세우지 못했지만, 팀이 2연패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