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주찬 기자]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하고 있는 영화 명량의 명대사가 화제되고 있다.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는 원균이 칠전량 전투에서 패하면서 조선수군의 함대가 수장되자 이순신에게 육군에 합류하라는 교지가 내려진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상소를 올리면서 말하는 대사다.

"두려움은 필시 적과 아군을 구별치 안혹 나타날 수가 있다. 저들도 지난 6년 동안 나에게 줄곧 당해온 두려움이 분명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승리할 수 있다.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말이다"는 이순신의 아들인 이회가 12척으로 어떻게 왜군을 이길 수 있냐는 물음에 이순신 장군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대사다.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는 법이지,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쫓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임금과 조정대신들이 이순신장군을 믿지 않고 왜군의 모략으로 파직과 목숨까지 빼앗으려 하는 것에 이순신 장군의 단호함을 엿볼 수 있는 대사다. 

"싸움에 있어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패배감이 남아있는 병사들에게 다시 한번 정신을 무장시키는 대사다.

이외에도 영화 명량에 나오는 모든 대사들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헤이해진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또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영황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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