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손숙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손숙은 4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남편 김성옥과의 결혼 계기를 밝혀 화제다.

우리나라 연극배우 4인방으로는 윤석화 박정자 윤소정 손숙이 있다. 윤석화는 작품을 위해 삭발까지 마다않는 배우며 박정자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특징인 매력적인 배우다. 다양한 분야에서 만날 수 있는 배우 윤소정도 있다. 그리고 카리스마 여배우 누가 뭐래도 손숙이다.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손숙은 데뷔 계기를 묻자 “고3 때 우연히 학교에서 연극 경연대회에 참가했는데 거기에 내가 참여하게 됐다.

그래서 연극이란 분야를 알게 됐고, 우연히 연극을 한 편 봤는데 그 연극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책으로 읽었던 작품과는 다른 충격이었다. 그래서 연극에 관심이 생겨 결국 배우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숙은 “남녀공학에 들어갔는데 그당시엔 여학생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주목을 받았다. 좋은 시절이었다. 여학생 중에 연극을 시켰으면 해서 섭외를 받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 (방송 캡쳐)
첫 여주인공을 맡은 연극을 통해 남자주인공을 맡았던 남편을 만난 손숙은 “사랑에 빠진 거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남편을 만났다.

그 당시 아주 잘 나가는 배우였다. 그 사람 연극에 반했고, 어린 나이에 처음 사랑에 빠져서 인생에 다인 줄 알았고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연극배우 김성옥과 결혼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그때 그 사람’ 손숙 편에선 손숙 어머니, 전무송 예지원이 밝힌 손숙, 손숙 남편 사업실패로 인한 수십억 빚, 손숙 자살 시도, 손숙 딸, 손숙 김대중 대통령 인연, 손숙 환경부 장관 임명 40일 만에 사퇴 비화, 손숙 외손녀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한편 손숙의 남편 김성옥은 연극배우로 극단 신협 대표를 역임하고 우석레파토리 대표와 함께 우석대학교 연극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연극계 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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