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쎄씨 제공)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정수정)이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주역으로 전격 결정됐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에서 크리스탈이 상대역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그녀' 제작사 측은 "크리스탈의 시크한 듯 청초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야무진 눈빛이 자연스레 세나를 연상시켰다"며 “또한 크리스탈 낙점에는 가요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하는 '내그녀'에서 세나역이 연기력과 함께 음악적 감성 표출도 무시할 수 없는 음악프로듀서역할이란 점도 십분 고려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크리스탈은 "지훈 오빠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간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기뻐했다.

크리스탈은 극 중 죽은 언니의 남자 현욱(정지훈)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는 세나 역을 맡았다.

'내그녀'의 세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를 이어 자신도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다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 기막힌 사랑에 빠지는 여자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현욱에게 지울 수 없는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 떠나간 여인은 세나의 언니로 그 남자와 세나가 기적 같은 만남과 사랑을 이뤄낸다는 설정이다.

크리스탈은 "작품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스토리라인이 강렬하게 다가왔고, 가요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게 또한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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