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의 괴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궁금한이야기 Y'는 오늘(1일) 밤 8시 55분에 유병언의 괴담을 방영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에 앞서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지난 31일 "'궁금한 이야기Y' 225회에는 세월호 사고 이후 나타난 정부의 무능과 국민들의 불신이 만들어낸 유병언 괴담의 실체를 파헤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은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유병언에 대한 진실 여부가 뜨겁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변사체로 발견된 70세 남성이 유병언이 아니다는 식으로 의혹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사건의 내용은 지난 7월 21일, 순천의 한 영안실에서 안치되어 있던 남성이 유병언임을 발표한 경찰의 발표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사체의 DNA 샘플과 비교 검사한 국과수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제 유병언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과수는 브리핑을 통해 "유병언과 동일한 유전자 결과를 얻어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유병언의 시신 감식에 입회했던 경찰이 입회 직후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라고 각각 공식발표를 했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항간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유병언 논란에 대해 전문가들을 만나 실체에 접근했다. 유씨임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사체의 반백골화 현상을 보고 이 방송에 출연한 유성호 법의학자는 "구더기 증식에 의해 백골화 현상은 18일만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시신이 유씨가 아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이와 함께 미국 테네시 대학에서 진행한 시신 부패 실험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윤성 교수는 사망한 유씨가 반듯하게 누운 채로 발견된 것이 일반적인 시체의 모습하고 다르다며 누군가가 사체를 옮긴 것 같다는 의혹을 제시했다.

사체를 두고도 법의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랫동안 구원파를 취재해온 한 언론인은 유병언이 도피 중 작성한 메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절대 유병언은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속속히 드러나는 허술한 정황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유병언의 죽음을 두고 괴담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이에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유병언 괴담의 실체에 다가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한편,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한 젊은 축구 선수의 죽음이 미스터리로남겨진 이유와 간절히 아들의 죽음, 그 진실을 원하는 가족들의 바람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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