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한국GM이 올란도, 크루즈, 알페온에서 내부 부품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에서 제작·판매한 승용 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른쪽 동력전달축(드라이브 샤프트) 내부 부품에서 결함이 발생, 곡선구간을 주행할 때 동력전달축이 분리돼 엔진 동력이 정상적으로 바퀴에 전달되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8년 7월24일~2011년 2월23일 제작된 크루즈 2.0 디젤, 올란도 2.0 디젤, 올란도 2.4 가솔린, 알페온 2.4 가솔린, 알페온 3.0 가솔린 등 3종, 총 1만4464대다.

한편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한국지엠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GM(080-3000-5000)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우편물 외에 SMS, 이메일로 리콜 사항을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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