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윤철 기자]

25일 유대균과 함께 체포된 일명 유대균의 호위무사라고 불리는 박수경이 눈물을 보였다.

검찰에 따르면 박수경씨는 검찰조사가 시작되자 눈물을 보이며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포당시 유대균과는 전혀 다르게 거리낄게 없다는 듯한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안했던 행동과는 상당히 비교됐다.

박수경씨는 태권도 유단자로 현재 수배대상자이며 자신의 엄마인 신엄마(신명희)의 부탁으로 인해 유대균을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대균과 오피스텔에 있을 때, 공간을 나눠서 잠을 청했으며, 유대균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한편, 박수경씨는 남편과 이혼소송 중이며, 안성의 아파트에서 아이를 데리고 생활을 하다가 어머니의 부탁으로 아이들을 보모에게 맡기고 유대균을 도운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검찰은 유대균과 박수경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28일 인천지법에서는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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