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목이 뱀

[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하고도 만만한 공원 한강공원에 산책하다 뱀에 물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보가 내렸다.

아 곳을 산책하던 장모 씨는 늦은 밤 뱀에 물렸는 데 5일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지만, 부어오른 발에는 아직도 뱀 이빨 자국이 선명하다.

전문가들은 장 씨를 문 뱀의 종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독성이 강한 것으로 봐서 살모사 종류일 것으로 추정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요즘 한강변에 나돌아 다니는 뱀은 흔히 꽃뱀이라고 불리는 유혈목이의 굴로 이 뱀은 독성을 지니고 있어 조심해야한다.

습지가 잘 발달된 한강공원에는 누런 색깔에 검을 줄무늬를 가진 누룩뱀과 독성이 강하고 머리가 삼각형인 살모사 종류도 살고 있다.

또, 독성은 없지만 도마뱀과 비슷한 줄장지뱀도 한강에서 쉽게 발견되는 등 주로 생태 공원으로 지정된 한강의 5곳 습지대 주변에서 뱀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네 전문가들은 "뱀이 나타났을 경우에 당황하지 마시고 살짝만 피해가면 된다."고 말했다.

또 한강공원측은 산책할때는 발등이 노출된 슬리퍼보다는 긴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포장이 깔린 산책로를 이용해야 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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