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럼 슬레이트는 급식으로 빵과 물만 먹었다고 한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 BBC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5살아이가 학교에서 급식비를 늦게 냈다고 빵과 물을 혼자 먹었다고 전했다.

영국 리버플에 셰일라 슬레이터는 손주인 컬럼 슬레이터(5)가 초등학교에서 급식비 9파운드(15,000원)을 5시간이나 늦게 냈다고 하여 친구들과 따로 혼자서 빵과 물만 먹도록 했다고 분노했다.

5살인 컬럼 슬레이터가 급식을 빵과 물을 먹고 온날 다음부터도 친구들과 떨어져서 밥을 먹어야 하냐고 매우 슬픈 표정으로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급식비 마감일에 컬럼 슬레이터의 어머니는 등교실에 내지 못했고 하교시간에 내려고 했지만 학교에서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급식비를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학교측에서는 아이들과 같은 급식으로 제공했다고 반박하였지만 할머니인 셰일라 슬레이터는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급식비를 늦게 내는것을 대비하여 해당 학생들에게는 제공량보다는 더 적은 급식을 주는 것은 사실이고 수치심을 느낄까봐 따로 급식을 먹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컬럼 슬레이터에게는 평고 먹던 급식을 주었고 빵과 물만 주지는 않았다고 강하게 언급하였다고 한다.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급식비 입금에 관련되어 오해가 있었던 것이며 추후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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