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주간아이돌' 방송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비스트 손동운이 개그맨 정형돈에게 기습 뽀뽀를 당했다.

7월23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3주년 특집으로 최근 컴백한 비스트가 축하해 주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굿럭'으로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11개 트로피를 챙긴 비스트에게 최근 컴백 당시 "1위 공약이 뽀뽀하기였냐?"고 물었다.

이에 윤두준은 "용준형과 손동운이 1위를 하면 내게 뽀뽀한다고 했었고 실천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형돈은 "팬들에게는 보답 안 하냐? 우리도 '뷰티'(비스트 팬클럽)다. 빨리 뽀뽀해달라"고 요구해 비스트를 당황케 했다.

정형돈의 끈질긴 요구에 결국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 등 비스트 멤버들은 볼 뽀뽀를 했다. 그런데 정형돈은 손동운의 차례가 되자 갑자기 고개를 돌려 손동운과 입술 뽀뽀를 시도했다.

이를 본 모든 출연자가 충격에 빠졌고, 손동운은 바닥에 쓰러져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데프콘은 "니 입술을 훔친 첫번째 MC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책임져!", "나 자꾸 생각날 것 같아"라며 너스레 떨었고 손동운은 "너무 깜짝 놀랐다"며 쉽사리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형돈과 손동운의 입술 뽀뽀 장면에서 '보고 있나...GD...?'라는 자막으로 이날 지드래곤이 '사랑해요 데프콘'이라고 보낸 화한에 대한 복수로 정형돈이 손동운의 입술에 뽀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드래곤은 ‘주간아이돌’ 3주년 축하 화환에 ‘사랑해요 데프콘’이라 적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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