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확인된 가운데 마지막 도피 행적에 많은 의문점이 이어지고있다.
시신 곁에는 비닐포대와 검은콩, 육포가 발견됐는데 이는 송치재를 떠나면서 급하게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경찰의 추정이다.
이로써 끼니는 검은콩과 육포를 조금씩 먹어가며 때운 것이고 비닐 포대에서 쪽잠을 청하기 위해 스스로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유 전 회장은 수배령이 떨어져 근처 가게를 이용하지 못했고 시신 발견 당시 수중엔 돈 한 푼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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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주 기자
(news1@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