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가 사실상 폐기물에 가까운 육류를 사용해 판매를 중단하며 충격을 주고있다.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일본 패밀리 마트의 닭고기 가공 상품 '갈릭너켓' '팝콘치킨'도 판매를 멈췄다.

일본이 사용한 육류 매입처는 중국의 상하이푸시식품으로 유통기간이 지난 닭고기나 곰팡이가 있는 쇠고리를 사용한 것이다.

이 소식에 이어 스타벅스는 푸시식품과 관련은 없지만 스타벅스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가 푸시식품에서 닭고기를 구매했다고 확인돼 '치킨 애플소스 파니니'를 매장에서 철수했다.

푸시식품은 미국 육류 대기업인 OSI 그룹의 산하 기업으로 알려졌다.

한편 23일 한국 맥도날드는 중국 맥도날드 파문과 관련 "국내에서 사용되는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는 문제된 중국 식품업체 푸시식품과 관련이 없다"면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맥키코리아에서 공급받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닭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도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한다"며 "쇠고기의 경우 뉴질랜드산과 호주산을 사용하지만 중국산 육류는 전혀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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