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장면)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가수 이승환이 서태지, 신해철과 합동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7월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21일 휴가를 떠난 DJ 정찬우를 대신해 이승환이 출연해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이 서태지와 자신까지 포함한 3인의 합동 공연을 제안했던 것에 대해 "서태지, 신해철과의 합동공연 난 좋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셋이 합동공연을 한다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고 팬들도 좋아하실 것"이라며 합동공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DJ김태균은 "이승환 씨와 신해철씨가 허락하셨으니 이제 서태지씨만 오케이하면 된다"라며 "방송 듣고 있다면 문자로 보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7월1일 '컬투쇼'에서 청취자들로 부터 "마왕 신해철, 대장 서태지, 어린왕자 이승환의 합동공연은 성사될 수 없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해철은 "누가 저 합동공연을 인터넷에 썼다. 내가 장난으로 '까짓거 하지 뭐. 서명 2만 명 받아오면 할게'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걸 각 팬클럽에서 받아왔다. 그래서 2년 정도 튀었나? 숨어 살았다. 그래서 내가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언제 한다는 말을 안 했더라. 이걸로 지금 비비고는 있는데 내년 쯤 한 번 재밌는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지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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