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V바이러스는 체내에 빠르게 번져 초기에 약물투여를 해도 약물을 중단하면 다시 바이러스가 재검출된다고 한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 BBC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걸려 조기에 치료를 해도 체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통제되지 못한다고 했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댄 바루크 교수는 연구진과 함께 HIV와 비슷한 원숭이면역결핍바이러스(SIV)를 이용하여 동물 실험을 하였고 희망보다는 절망의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SIV가 감염된 원숭이에게 빠르면 3일에서 늦으며 14일뒤부터 약물투여를 6개월 정도 하였다고 한다.

추후에 항바이러스제를 중단하였고 초기와 말기에 약물투여를 시작한 것에 상관없이 원숭이들에게서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었다고 한다.

원숭이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했을때는 극히 더욱 초기 치료에 대해 추가적으로 연구를 해야할것이라고 한다.

HIV를 퇴치하기 위해 노력했던 의료팀들의 연구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현재 에이즈 환자들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약물투여를 중단하면 완치 됐더라도 바이러스가 재 검출 되기에 체내 세포조직에 숨어있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 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에이즈 바이러스는 퇴치시키기 매우 어려운 바이러스라고 한다.

<사진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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