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성환 기자]

영화 아는여자가 네티즌들로부터 다시 관심받고 있다.

이유는 21일 케이블 채널인 OCN에서 3시부터 16시50분까지 방송했기 때문.

2004년에 개봉한 영화로, 감독은 장진감독이며, 정재영과 이나영, 임하룡, 박준서, 장영남 등이 출연했다.

동치성(정재영)은 한때 잘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로 갑자기 애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을날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게된다. 답답한 마음에 단골바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날 눈을 뜬 곳은 여관방이었다.

낯익은 바텐더는 취한 그를 봉투에 담아왔다며 주사가 없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 바텐더는 한이연(이나영)으로 10여년 전, 동치성과 이웃사촌이 되던 날부터 그를 향한 사랑이 시작됐다. 그러던 그가 자신이 일하는 바로와서 술을 마시고 취하자 여관으로 데려와 잠을 재우고 나와 아침에 다시 만난 그가 자신에게 아는척을 한다.

서로에게 깊은 사이는 아니지만, 계기로 인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2004년에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이나영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는 장진 감독이 각본/각색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진출처=포털사이트 DAUM 영화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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