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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이름만 빼고 모든 것 바꾼다…경선 승리를 이끈 의원은 누구?친박(親박근혜), 비박(非박근혜)은 없다 박근혜 정부 성공위한 우파만 있다.강조
이상규 기자  |  sk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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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6  1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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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표 선출후 지지자에 담례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당 대표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이제 친박(親박근혜), 비박(非박근혜)은 없다”며 “박근혜 정부 성공을 통해 우파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는 한마음 한뜻을 가진 동지만 있다”면서 당내 결속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우리 모두는 풍우동주(風雨同舟)로 어떤 비바람 속에도 한배를 탄 공동 운명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날도 ‘경선 피로누적’을 이유로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서 의원은 경성의 피로가 누적됐고 성대 결정로 인해 모처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또 언론을 향해서도 “더 이상 친박, 비박을 써주지 않길 바란다. 언론이 그동안 자극적인 타이틀을 뽑아서 여러 오해가 생긴 일이 많다”며 “우리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에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오직 큰 관심은 청년실업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대전환이 필요하고 여러 규제를 없애고 법을 보완해야 하기 위해 국회에서 입법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하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치는 모두 소통으로 당-정-청 고위 회동을 앞으로 자주하기로 했고, 대통령도 여당 지도부와 야당 지도부를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경선 후 이틀을 맞이하면서 새누리당은 '김무성 당대표 프로젝트'로 지난해 가을 발족한 '근현대사 역사교실'을 기점으로 한 김무성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정홍원 총리와 인사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당 대표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3분의 2가 회원으로 가입해 '김무성 대세론'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때 김무성 의원의 공부모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도운 이들의 면면을 보면 김 의원의 당권 행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무성의 사람'들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인사가 김성태·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다. 김 대표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복귀한 이후 이들은 김 대표의 양팔로 일컬어질 정도로 김 대표와 행동을 같이 했다.

김학용 의원은 김 대표의 공부모임에 간사와 사회를 도맡아 김 대표의 정책역량을 알리는 데 힘썼다. 김성태 의원 역시 김학용 의원과 함께 공부모임을 챙기는 한편 당내 친박 주류의 독주를 견제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이를 제동하는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김 대표가 원내대표를 역임할 당시 원내부대표로 손발을 맞춘 사이다.

학연이나 지연에 관계없이 현 새누리당 대표에 김 대표의 진중한 인품과 수평적 동지 관계로 대하는 태도, 할 말은 하는 기세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당시 원내부대표단을 역임했던 재선의원들이 김 대표의 승리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의 권성동 의원과 경남의 이군현 의원, 인천의 이학재 의원, 경북의 이한성 의원 등은 각각 지역별로 김 대표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에 비해 큰 표차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끈 주역이다.

이와 함께 초선 의원 중에서는 홍문표 의원이 충청 지역 승리에 적극 나섰고 김 대표와 중동고 선후배 사이인 강석호 의원 역시 물심양면으로 김 대표를 지원해 경북 지역에서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대표의 지역 기반인 부산 지역 의원들 역시 그의 당권 행보를 적극 후원했다. 특히 19대 총선에서 김 대표가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부산 남구을을 물려받은 서용교 의원과 재선 박민식 의원은 김 대표의 숨은 '브레인'으로 한 몫했다는 전언이다.

   
▲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밖에 전당대회 기간 김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안형환 전 의원과 조전혁 전 의원 등은 원외에서 김 대표의 손발 역할을 했다.

이들은 7.30 재보궐 선거 후 이뤄질 당내 인사에 이들의 중용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탕평인사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그동안 소외됐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당직자를 임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 사무총장에 3선인 김태환 의원과 함께 김성태 의원, 김학용 의원의 발탁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 비서실장에 서용교 의원과 홍문표 의원 등이 언급되어 새누리당은 일대 개편을 맞이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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