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SK 와이번스 루크 스캇이 SK 이만수 감독과 대화 중 말싸움을 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스캇은 발바닥 부상 이후 재활군에 내려갔다가 지난 15일 사복차림으로 SK-한화전이 열린 인천 문학구장을 찾았다.

이날 스캇은 이만수 감독과 이야기 중 목소리를 높이며 "겁쟁이" "거짓말쟁이"라는 과격한 표현을 쓰며 분노를 표했다.

당시 스캇은 "내 몸 상태는 내가 제일 잘 아는데 구단에서는 다른 방식의 재활을 요구한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이에 SK구단은 "스캇이 감독의 기용문제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2군에 내려보낸 것에 불만을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SK 측은 스캇의 이같은 돌발 행동에 대해 "묵과 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그에 대한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스캇의 남은 거취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

한편 메이저리그 9년차 경력으로 올 시즌 가장 기대를 모았던 스캇은 잦은 부상으로 33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6홈런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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