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9월 개봉 예정인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15일 화제다.

지난 14일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 제작진은 공식 유투브를 통해 극 중 최민식(미스터 장)과 스칼렛 요한슨(루시)이 대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장면에서 최민식은 자신에게 붙잡힌 요한슨에게 가방 안에 담긴 물건의 정체를 묻는가 하면, 요한슨에게 가방 비밀번호를 알려준 뒤 소리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게 화제의 원인이다.

▲ 영화 감독과 주요 출연진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련한 최민식 이번엔 일낼 것 같다”“영화 루시는 최민식의 연기가 압권” “언제 개봉하지” “이젠 한류 열풍이 전세계에 퍼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 영화에서 최민식은 한국인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하며, 통역기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시'에서 최민식은 루시를 이용하고 괴롭히는 조직 보스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특히 감독인 뤽 베송은 직접 한국을 찾을 정도로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 영화 스틸
이 영화는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2%,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는 카피의 제목이 눈길을 근다.

스토리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를 제작하는 측은 더 이상의 스토리를 공개하지 않아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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