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과 함께한 차범근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서 차범근 해설위원과 단짝 호흡을 맞췄던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현지에서 만난 차범근과 마테우스 등 독일 축구들이 친근하고 돈독한 친목과 교류를 보며 다시 한번 차붐의 힘을 확인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차범근, 마테우스는 추구의 영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한 시절을 풍미했던 대형 스트라이커이자 한국 축구의 불세출의 영웅이다.

마테우스를 비롯한 독일인들은 당시 차범근을 차붐이라 불렀다.

▲ 브라질 월드컵서 우승한 독일 팀의 환호 모습
차범근은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레베쿠젠의 기둥 공격수였다. 당시 분데스리가는 지금의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를 능가하는 위상으로 전 세계의 축구팬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차범근은 축구 실력만이 아니라 성품으로도 독일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축구중계 뿐만 아니라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 축구계의 문제와 올바른 스포츠 문화에 대해 역설하는 차붐에게 인문학적 지성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런 바탕을 갖고 있으며 그의 명성은 아들 차두리에게로 옮겨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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