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미르 술탄 자미

[코리아데일리 박성환 기자]

터키문화관광부는 8일 부르사와 주말르크즉마을, 베르가마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추가 등재됬다고 밝혔다.

부르사는 마르마라해 남동쪽 울르다으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로서 정치와 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또한, 초록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그린 모스크라 불리는 예쉴 자미와 오스만 로코코 양식의 에미르 술탄자미, 거대 모스크인 울루 자미도 유명한 곳이다. 곳곳에 아름다운 숲과 푸른공원이 있어 일명 '그린 부르사'로 불리기도 한다.

주말르크즉마을은 해발 2563m높이의 울루다으 산기슭에 숨어있는 작은 전원 마을로 주말르크즉은 700년이 넘도록 오스만 제국 시기의 생활상을 유지하며, 180여 주택은 지금까지도 주민들이 살고 있다.

▲ 부르사 울루 자미

고원지대에 위치한 베르가마는 페르가몬 왕국의 역사를 품은 곳으로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선황제에게 바쳤다는 아크로폴리스의 트라이아누스 신전, 아크로폴리스 야외극장, 아시아 최초의 도서관인 페르가몬 도서관, 최초의 종합병원 아스클레피온, 7대교회 중 하나인 버가모 교회 등의 고대 유적지를 자랑하기도 한다.

추가된 곳 외에도 터키는 괴레메 야외박물관, 카파도키아, 넴루트산 고고학유적지, 울루모스크, 디브리으병원, 샤프란볼루시, 이스탄물 역사유적지, 크산토스 레툰, 트로이 고고학 유적지 등 11개가 있어, 터키 여행시 등재된 많은 유적지들을 볼 수 있다.

<사진출처=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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