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러시아 해변에 쏟아진 우박이 화제다.

뜨거운 여름날 갑자기 우박이 쏟아져 휴양객들이 황급히 피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7월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장 더웠던 여름날에 시베리아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만한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져 피서객들이 황급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이날 37도까지 상승한 뜨거운 여름 날씨에 휴양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던 중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면서 쏟아진 우박에 사람들은 나무나 파라솔 밑으로 도망치거나, 또는 신문지로 머리를 뒤집어쓰기도 했다. 공포에 질린 아이들은 울거나 비명을 질렀다.

 

한 피서객은 “하늘에서 총알이 비처럼 내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하늘의 공격”이라며 망연자실했다.

참고로 우박은 수 km 상공에 머물고 있는 영하 십여 도 이하의 찬공기가 낮동안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불안정해져 발생한다.

러시아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주의 모래 해변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강 옆에 있는 것으로 뜨거운 여름날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다.

<사진출처=유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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