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캔자스의 9살짜리 소녀가 뇌를 먹는 희귀한 아메바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 병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들을 자극시키고 있다.

아메바는 백과사전에 의하면 아위족(僞足)으로 움직이는 원생동물의 일종으로 넓은 뜻으로는 원균충목(Proteomyxida)과 유각아메바목(Testacida)도 포함시킨 것을 말한다.

그 밖의 다른 동식물의 세포로서 아메바 형태의 시기에 있는 것을 포함하기도 한다. 주로 담수나 바닷물, 습지의 흙 속 등에 널리 분포하며, 각종 동물의 소화관 속에 기생하는 종도 있다.

또한, 일부는 병원성인 것도 있다. 세포의 기능과 구조를 연구하기 위한 재료로 널리 쓰인다.

몸의 표면은 세포막의 일종인 플라스마렘마(Plasma lemma)에 싸여 있다.

내부의 세포질은 졸(sol) 상태로 유동하는 내질과 그것을 원통 모양으로 둘러싸는 겔(gel) 구조의 외질로 나뉜다. 내질은 핵·식포·미토콘드리아·굴절과립·수축포·액포 등을 포함하며, 외질은 위족(僞足)의 끝 부분에서 내질이 겔화한 것이다.

외질과 플라스마렘마와의 사이에 투명한 외질의 층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꼬리 끝에서 졸화-겔화를 반복하며 아메바운동을 한다.

1∼수십 개의 위족을 내어 운동한다. 세포내소화를 위하여 세균이나 다른 원생동물, 조류(藻類)등을 위족으로 감싸고 세포 내로 끌어들여 식포(食胞)를 형성하여 소화시키는 식세포작용(phagocytosis)과 용액상태의 액체영양물을 흡수하는 음세포작용(pinocytosis)을 한다. 보통 이분법이나 다분열로 증식하며, 유생생식을 하는 종도 있다.

외심능 총해서 알려진 이 무시무시한 내용은 캔자스의 9살짜리 소녀가 뇌를 먹는 희귀한 아메바로 인해 사망했다. 이 희귀한 아메바는 따뜻한 잠수 호수와 강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캔자스 주의 스프링 힐의 소녀(할리 유스트)는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됐다고 ‘더 웨더 채널’ 등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이 감염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로부터 발전되며, 미국 질병 대책 센터는 이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부르고 있다.

캔자스주 당국의 건강 환경부는 금요일 이 소녀가 캔자스 지역에서 감염으로 발견된 두 번 째 케이스라고 전했다.

이 아베마는 높은 온도에서 자라고 여름에 그 위험성이 급증하며, 주로 호수, 강 그리고 특히 플로리다와 텍사스 같은 남부 주(州)에서 나타난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아메바는 흔하지만 그것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희귀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50년 간 미국에서 이런 케이스가 발견된 건 200건 이하다.

아메바의 변형되는 모습
숨진 소녀의 아버지(숀 유스트)는 “물에 익사하는 것이 더 흔한 일이죠, 이런 감염에 의해 죽는 것보다는, 이런 경우는 10억 분의 한 번 일어나는 꼴이죠”라고 폭스4KC에 전했다.

폭스 뉴스는 그녀가 수막염과 비슷한 증세를 호소한 이후에 병원에 입원했으며 보건 당국은 그녀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소녀는 몇 몇 지역의 호수에서 수영을 한 적이 있다.

그 감염은 파괴적이며 거의 치명적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존슨 카운티 보건부의 조사 연구원 티파니 가이거는 “아메바가 코를 통해 뇌로 침입하며, 아메바가 그곳에 가게 되면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FOX4KC에 말했다.

그는 이어 “살아남은 경우는 딱 한 케이스였다고”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