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캡처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화재진압을 하던 40대 소방관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7시21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2층 단란주점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대피소동이 일어났다.

다행히 종업원 등 3명은 대피해 무사했지만 불을 끄던 소방관 1명은 연기에 질식해 빠져나오지 못했다.

변을 당한 소방관은 48살 강수철 소방경으로 올해로 경력 22년째를 맞은 베테랑인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소방관은 "연기로 해서 전혀 앞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아마 탁자나 그런 쪽으로 넘어질 수도 있었겠습니다. 바닥이 미끄럽고 하니까 미끄러졌을 수도 있고요"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전기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불꽃이 튀면서 폭발음이 났다는 종업원의 이야기를 토대로 원인을 조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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