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 진출한 본선 진출팀이 실시 중인 합숙교육에 참가해 아름다움을 위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헤어 메이크업 교육에서부터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한 워킹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빽빽한 일정 속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즐겁다.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미스코리아 합숙소는 같은 꿈을 꾸는 여자들이 한 곳에 모인 곳이다. 그렇다 보니 미스코리아 합숙소라고 하면 후보자들이 서로를 견제하며 경쟁만 하는 곳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약 한 달의 시간을 함께 생활하고 힘든 고비를 넘다보면 후보들은 서로 경쟁자 관계를 넘어 같은 꿈을 가꾸고 만들어가는 동료이자 친구로 발전해간다.

13일(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한적한 시골마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뛰어난 미녀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전국의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50명의 2014 미스코리아 후보들이 바로 그 주인공.

이를 통해 후보들은 7월 15일에 열리는 본선대회에 앞서 총 23박 24일의 합숙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한다. 이 기간 동안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워킹, 군무, 헤어&메이크업 교육 등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진정한 미스코리아로 거듭나야한다.

▲ 함숙중인 미스코리아들(방송 캡쳐)
또한 대회의 공정성을 더하고자 옷, 신발, 가방, 화장품 등 필요한 모든 물품은 똑같이 배급되고 본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스스로 해야 한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일명 여자 군대라고 불릴 정도로 엄격한 미스코리아 합숙소. 그 안에서 50명의 미인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합숙소 생활을 3일간 함께 했다.

아름다운 미의 여왕이 되기위해 인생에 단 한번 뿐인 도전에 나선 50명의 미스코리아 후보들.

그들은 왜, 무엇을 위해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는가. 짙은 화장 뒤에 숨겨진 그녀들의 꾸밈없는 맨얼굴을 만날 수 있는 미스코리아 합숙소의 3일이 방영돼 화제다.

지역 대회를 거치고, 본선대회를 위한 한 달 동안의 합숙과정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 함숙중인 미스코리아들
군대처럼 돌아가는 미스코리아 합숙생활은 타이트한 스케줄에 행동 하나하나 평가되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온종일 하이힐을 신고 워킹과 안무 연습을 하다보면 발이 붓는 일은 다반사고 구두가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고민하고 연습해가며 미인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방송이 주목을 받은 또 다른 이유는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공통된 생각. 과연 어떤 사람이 진정한 미인인지, 미인의 조건은 무엇인지를 그들의 입을 통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