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제 돈가스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7월 11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육포와 수제 돈가스에 대해 집중 조명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은 진짜 육포와 착한 수제 돈가스 찾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술안주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는 육포. 먹음직스러운 육포의 붉은 색깔은 우리의 침샘을 자극한다. 원래 육포의 색은 이런 붉은색이 아니라고 한다. 육포의 예쁜 붉은 색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한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채널A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육포와 수제 돈가스가 수상하다는 제보를 받고 집중 조사에 나서 밝혀졌다.

아질산나트륨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질산나트륨은 당뇨나 치매, 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육포 제조업체들은 아질산나트륨 없이 육포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다. 정말 아질산나트륨 없이 육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까.

▲ 육포
한편 돈가스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그 중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더 믿음이 가는 '수제 돈가스'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비용을 더 지불하고 수제 돈가스를 먹고 있다.

당당하게 '수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손님을 맞이하는 수제 돈가스 집들. 메뉴판에는 수제 돈가스라고 버젓이 적혀있지만, 주방에선 꽁꽁 얼려진 채 냉동 보관되고 있는 분쇄육이 튀겨져 손님상에 나가고 있었다. 주인은 "공장에서 손으로 만드니 이것 역시 수제 돈가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직접 만든다던 소스는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시판용 소스였고, 고기를 튀기는 기름은 며칠 째 사용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비위생적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식당 주인의 정성어린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착한 수제 돈가스를 찾기위해 제작진의 노력으로 결국은 성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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