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한 장면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이 영화의 스토리는 올림푸스 신들의 통치 하에 평화로웠던 세상.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찬 ‘하이페리온’ 왕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하며 세계는 거대한 혼란에 빠진다.
인간 세계의 혼돈이 극에 달하자, 인간의 전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올림푸스의 규율을 지켜야 하는 신들은 자신들을 대신할 수 있는 한 명의 인간을 ‘신들의 전사’로 추대하기로 한다.

평범한 신분의 ‘테세우스’는 하이페리온 왕의 폭정으로 가족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지낸다.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예지자 ‘페드라’는 그가 바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예언하고,

테세우스는 평범한 인간에서 벗어나 신의 뜻을 대신할 유일한 전사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예지자의 말에 따라 신화 속 불멸의 무기 ‘에피루스의 활’을 찾게 된 테세우스.
마침내 신이 추대한 전사이자 불멸의 영웅으로 새롭게 깨어나 신과 인간 모두의 운명을 건 하이페리온 왕과의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 영화 포스터
이 영화는 2007년 새로운 비주얼과 액션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세계 흥행을 이끌었던 <300> 제작진이 4년 만에 의기투합, 여기에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비주얼리스트 타셈 싱 감독이 가세해 완성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신들의 전쟁’. 제작진과 감독의 명성만으로도 새로운 영상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이 영화는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한 ‘하이페리온 왕’과 이에 맞서 신들에게 추대된 유일한 영웅 ‘테세우스’의 운명을 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300’을 통해 시대극의 현대적 재해석에 도전했던 제작진이 그 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야심 찬 기획에서 시작된 ‘신들의 전쟁’은 타셈 싱 감독의 대담한 연출이 더해져 지금껏 보지 못한 서사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300’ 제작진의 프로덕션 노하우와 더불어 신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춘 타셈 싱 감독의 참신한 연출력이 더해져 기존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블록버스터들과 차별화를 선언한 ‘신들의 전쟁’이 주목받는 이유다.

▲ 영화의 한 장면
신화 속 영웅들에서 영감을 얻은 테세우스와 올림푸스의 신들, 그리고 이에 반하는 타이탄과 하이페리온이 등장,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펼쳐지는 거대한 프로젝트 ‘신들의 전쟁’은 제작진과 감독의 철저한 계획 하에 캐스팅부터 세트, 의상, 촬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완벽함을 기했다. 헨리 카빌을 비롯해 미키 루크, 프리다 핀토, 루크 에반스, 이사벨 루카스, 켈란 루츠 등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한 캐스팅을 위해 선택된 배우들은 넘치는 에너지로 극에 활력과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

영화 ‘드라큐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의상 디자이너 에이코 이시오카를 비롯해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토르 : 천둥의 신’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니콜레타 스칼라토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시카고’의 시각효과를 맡았던 레이몬드 기링거, 타셈 싱 감독과 오랜 호흡이 돋보인다.

또 창의적 비주얼을 이끌어온 프로덕션 디자이너 톰 포든 등 실력파 스태프진이 합류해 완성도 높은 볼거리와 영상을 완성해냈다.

제작진부터 감독, 배우, 스태프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를 위해 완벽히 조율된 드림팀이 창조한 ‘신들의 전쟁’은 신화적 상상력에 장대한 서사, 감각적인 영상미와 황홀한 액션으로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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