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데인에서 태어나 카르텔이라는 조직을 만든 '파블로 에스코바르'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브라질 독일전 참패 후 브라질 마피아 조직 PCC는 수니가에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보복을 예고했고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이에 콜롬비아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이 "만약 브라질이 수니가를 건드린다면 브라질 선수진 전원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의 목숨까지 노리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데인 카르텔은 콜롬비아 범죄 조직으로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의해 콜롬비아의 도시 메데인에 설립됐다. 마약 밀매의 조직화된 네트워크에서 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활동했고 자금 출처는 마약 생산, 가공, 판매, 몸값 획득이다.
 
메데인 카르텔의 한달 수익은 최대 6000만달러이며 연 수익은 총 280억 달러 정도라고 한다. 게릴라 범죄 조직으로 항상 미국과 대립해 폭탄 투쟁이나 영리 유뢰를 반복하고 있고 콜롬비아 정부의 적발과 미국의 소탕작전으로 중요 인물이 사망하거나 체포 됐으나 실제 마약계에선 여전히 무서운 최고의 조직이다. 또 지난 2005년 콜롬비아 경찰 1대대를 군부대에 뇌물을 주고 전부 살해한 사례도 있어 참혹함을 더한다.

한편 이 조직의 보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태어나 자동차 절도라는 평범한 범죄를 시작으로 이해관계가 맞는 이들을 모아 마약을 생산해 가공, 유통하는 카르텔이라는 범죄조직을 구축한다.

실제 90년대 포브스 지에서는 그를 세계 7대 부자중의 한명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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