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10일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퇴와 함께 이과수 폭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이과수 폭포를 찾는 네티즌들이 많다.
백과 사전에 의하면 죽기전에 꼭 봐야할 100곳 절경에 들어가는 이과수 폭포의 높이는 85m, 협곡의 폭 4㎞, 물보라의 최대 높이 90m이 대 장관을 이루는 폭포를 말한다.
이과수 강이 파라나 고원의 남쪽 가장자리를 흘러 말발굽 모양의 협곡에 초당 5만 8,000톤의 물을 쏟아 붓는 이곳이 바로 이과수 폭포이다.
협곡으로 떨어지는 물은 여기저기 있는 섬과 튀어나온 바위 때문에 다시 275개의 작은 폭포들로 나뉘어져 수직으로 떨어지거나 가파른 협곡 벽을 흘러내린다. 고막을 찢을 것 같은 폭포의 굉음은 멀리서도 들릴 정도이며 물보라가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가장 높은 폭포는 유니언 폭포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깊은 틈으로 떨어진다. 관광객들은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폭포에 접근할 수 있다.
브라질 쪽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다보는 폭포와 협곡의 모습은 장관 중의 장관이다. 아르헨티나 쪽에는 오솔길과 인도교가 설치되어 있어서 협곡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있는 대나무가 주목을 끈다.또 야자수, 리아네와 야생 난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끼, 양치류와 브로멜리아드로 장식한 나무들 사이로 맹금류의 둥지가 걸려 있다. 칼새 무리가 주변을 선회하다가 물의 벽 뒤에 만든 둥지를 향해 다이빙하듯 폭포를 뚫고 들어가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멀리서 울음원숭이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때도 있어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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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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