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과수 폭포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10일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퇴와 함께 이과수 폭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이과수 폭포를 찾는 네티즌들이 많다.

백과 사전에 의하면 죽기전에 꼭 봐야할 100곳 절경에 들어가는 이과수 폭포의 높이는 85m, 협곡의 폭 4㎞, 물보라의 최대 높이 90m이 대 장관을 이루는 폭포를 말한다.

이과수 강이 파라나 고원의 남쪽 가장자리를 흘러 말발굽 모양의 협곡에 초당 5만 8,000톤의 물을 쏟아 붓는 이곳이 바로 이과수 폭포이다.

▲ 이과수 폭포
협곡으로 떨어지는 물은 여기저기 있는 섬과 튀어나온 바위 때문에 다시 275개의 작은 폭포들로 나뉘어져 수직으로 떨어지거나 가파른 협곡 벽을 흘러내린다. 고막을 찢을 것 같은 폭포의 굉음은 멀리서도 들릴 정도이며 물보라가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가장 높은 폭포는 유니언 폭포로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리는 깊은 틈으로 떨어진다. 관광객들은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폭포에 접근할 수 있다.

▲ 이과수 폭포
브라질 쪽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다보는 폭포와 협곡의 모습은 장관 중의 장관이다. 아르헨티나 쪽에는 오솔길과 인도교가 설치되어 있어서 협곡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있는 대나무가 주목을 끈다.

또 야자수, 리아네와 야생 난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끼, 양치류와 브로멜리아드로 장식한 나무들 사이로 맹금류의 둥지가 걸려 있다. 칼새 무리가 주변을 선회하다가 물의 벽 뒤에 만든 둥지를 향해 다이빙하듯 폭포를 뚫고 들어가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멀리서 울음원숭이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때도 있어 관광객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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